바보같은 네이트 메일
바보같은 네이트 메일
한 번만 사용할 사이트에는 일회용 메일 주소를 이용하고, 그렇지않은 사이트지만 메일을 받기 싫은 때, 혹은 스팸을 보낼 것 같은 곳일 때 사용하는 메일이 네이트 메일입니다.
이렇게 네이트 메일은 스팸 전용 메일로 사용하고 있어서 가끔 생각날 때 한 번씩 열어보기 때문에 두세 달에 한 번 확인하는 때도 있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네이트 메일을 열어보니 재밌는 게 있더군요.
네이트 포토라는 서비스가 종료되어 이전하는 걸 알리는 메일에 이상한 표시가 있는 겁니다.
확인해보니 네이트 메일에서 알려주는 스팸 경고 표시였습니다.
이름하여 "피싱(금융사기성) 의심 메일 경고"
네이트 공식 서비스 사이트에서 보내는 메일에 스팸 알림 표시라..
아래는 스팸 관리의 3단계라는 곳에 나와있는 설명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표시됩니다.)
네이트 포토에서 메일 보낼 때 IP를 조작했거나 허위로 보냈나 봅니다.
실제 네이트 포토 사이트를 접속해보면, 메일 내용과 똑같은 내용의 페이지가 열립니다.
자사 서비스를 스팸으로 처리할 만큼 정직(?)한 네이트 메일...
참 훌륭한데, 한가지 약점은 있습니다.
스팸 관리 3단계를 조금 더 읽어보면, '스팸 의심 메일에 있는 이미지는 감쳐줘 있게 되어 있다.'라고 하는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네이트 스팸 관리 3단계의 내용 중 일부
네이트 포토에서 보낸 메일은 텍스트가 전혀 없이 이미지로 되어 있는 메일인데, 아주 잘 보이는군요.
자사 서비스 공지를 스팸으로 처리하고, 스팸 처리를 했으면 보이지 말았어야 할 이미지를 그냥 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네이트를 스팸 전용 메일로 사용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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