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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쉬운 올포스트(OLPOST) 베스트 글 선정

/Tip & Tech/블로그 :: 2010. 9. 1. 12:11

너무나 아쉬운 올포스트(OLPOST) 베스트 글 선정

올포스트(OLPOST)베스트(오늘의 주요포스트)은 다음뷰나 블로그코리아, 믹시 등의 사이트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뷰의 베스트와 블로그 코리아의 베스트가 겹치는 경우가 자주 있죠. 반면에 올포스트는 주제가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 다양하고, 어느 특정 블로거들의 독점이 이루어지지 않아 보여서 맘에 들었습니다.

올포스트에는 추천 시스템이 없기때문에 토크(댓글+트위터 발행)을 기준으로 한다고 하지만 실제는 그와 상관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더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오를 수 있는 거지요.

그런데 어제(8월 31일)의 베스트글들은 너무 실망스럽네요.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글이 실망스러운 게 아니라 베스트 글에 뽑히지 말아야 할 글을 뽑힌 게 실망스러운 거죠.

아래 사진은 어제 밤 늦게 찍어놓은 스크린샷들입니다. 근데 이 글들은 지금도 오늘의 주요포스트 목록에 올라와 있네요.

 

베스트 글도 도배?


헌터 라이프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으나 게임인 거 같습니다. 게임관련 글도 베스트가 될 수는 있지만, 이건 뭐 거의 도배 수준입니다. 하나만 베스트가 되면 괜찮을 텐데, 굳이 8개나 베스트 목록에 올라온 건 이해할 수가 없어요.

베스트 글은 카테고리당 24개인데, 그중에 1/3이 같은 내용의 글입니다.

 

저작권 위반 글도 베스트

노래 가사나 신문 기사를 블로그에 그대로 올리는 건 저작권 위반입니다.

 

 


"인삼 사포닌 흡수를 늘려 인삼의 효능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포스트는 누가 봐도 신문을 스크랩해온 포스트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추가 내용이라고해봐야 몇 단어에 대한 용어 설명뿐 나머지는 신문 기사가 전부입니다. 신문 기사는 대부분 무단 전재, 재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내용을 검색해보니 원본으로 추정되는 기사 역시 전제, 재배포를 금지하고 있고요. (여러 신문사에서 토씨 하나까지 똑같은 기사를 사용하고 있군요.)

신문기사와 일반 블로그의 글은 딱 봐도 차이가 있는데, 이런 의심조차 안 해봤다는 게 이상합니다. 아니면 알고도 그냥 넘어갔는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저작권을 침해한 블로거나 같은 주제의 글을 올린 블로거를 탓하려고 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블로그에 같은 내용의 글을 여러 개 올리는 건 블로거의 자유입니다. 이 분도 이 글들이 몽땅 베스트가 될 줄은 상상도 못하셨겠죠. 이 분은 전혀 잘못이 없습니다. 또 다른 분들은 글을 쓸 때 저작권을 모르고 포스팅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들을 베스트에 올릴 때 선정하는 과정에서 걸러냈어야 합니다. 일반 블로거도 아니고 메타사이트를 운영하는 분들이 기본적인 저작권 상식도 없진 않을 거 아닙니까?

불과 며칠 전에 다음뷰에서도 저작권을 침해하는 글이 베스트에 뽑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저작권 침해라면서 글이 블라인드 처리되고 해당 블로거는 경고를 받았지요. 처음에 베스트에 오르기 전에 먼저 경고해주었다면 블로거는 글을 수정했을 겁니다.

최근에 죄지은 사람이 고위 공직자가 돼서는 안된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마찬가지로 문제 있는 글들은 베스트에 오르면 안 됩니다. 같은 주제의 글이 너무 많이 차지해서도 안되고요.

오늘부터는 올포스트에서 오늘의 주요포스트를 뽑을 땐 좀 더 명확한 기준과 장치가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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