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 땡땡이의 진짜 비밀은?

다음뷰를 읽는 중에 재밌는 제목의 글이 있어서 보니, 이명박 대통령의 넥타이에 대한 글이군요.

푸른팔작지붕아래라는 블로그의 글이고, 글쓴이가 청와대 대변인 김은혜라고 적혀 있어서 놀랐습니다.

제목 하야 "이명박 대통령 '땡땡이 넥타이'의 비밀"

넥타이를 매고 갔는데 어쩌고 저쩌고...

내용은 별 거 없습니다.

근데 한가지 짚고 넘어갈 건 "땡땡이"라는 표현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 일본어라고 알고 있죠.

네이버 국어사전에 이렇게 나오네요.

땡땡이 ←(일본어)tenten[點點]- ‘물방울’, ‘물방울무늬’로 순화.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그것도 명색이 공영방송의 기자 출신인 사람이 청와대 공식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이런 표현을 쓴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설마 몰라서 실수로 이런 표현을 쓰지는 않았을 것 아닙니까?

그래서 진짜 속뜻을 생각해봤죠.

맞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거요.

우리가 아는 땡땡이의 진짜 뜻.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눈을 피하여 게으름을 피우는 일을 속되게 이르는 말

 

국민이 하라는 건 하지 않는 대통령의 땡땡이...

그런데 현실에서 너무 열심히(?) 일하시는 대통령을 보면서 차라리 땡땡이치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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